요즘에는 한식 외에도 일식, 중식 등 여러 나라 음식을 이전보다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스페인 음식은 많이 생소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만큼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이태원에 가보니 스페인 가게 느낌이 물씬 나는 음식점이 있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스페인클럽 이태원점' 입니다.
[도로명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16 1층
가게 분위기가 아주 고급스럽고 은은한 조명에 분위기가 좋아서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또는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로도 충분히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의 가장 메인 부분인 앞 쪽에서 두 가지 메뉴를 골라 보았습니다. '빠에야 데 마리스코스' 를 주문하였고 빠에야 같은 경우에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되기 때문에 약 40분 가량 소요된다고 기재되어 있어서 '감바스 알 아히오'도 주문을 하였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오'
감바스에 찍어먹을 빵을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감바스는 상당히 신선한 새우가 들어있어서 맛이 좋았고, 전반적인 맛의 밸런스도 좋아서 빠에야를 기다리면서 빵을 찍어먹었을 때 아주 좋았습니다.
'빠에야 데 마리스코스'
'빠에야 데 마리스코스' 가 나왔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감바스를 다 먹어갈 때 쯤 나왔고 전반전으로 스페인식 볶음밥 같은 느낌이지만 조리법을 알면 맛을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볶음밥 요리법과 다르게 빠에야 조리법을 보면 지은 밥을 가지고 기름에 볶는 과정은 전혀 없고 철판밥이나 돌솥밥과 유사하게 생쌀을 넣고 볶은 재료와 육수를 넣어 끓여서 짓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약간 짭조름하면서도 해산물의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맛이여서 좋았습니다.
스페인의 감성을 서울 이태원에서 느껴볼 수 있는 경험이었고 모든 분들에게 everydaymain의 내돈내산 후기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