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는 종종 연극을 보러가는 친숙한 동네이면서 이국적인 음식점도 많아서 자주 가는 편인데요,
오늘은 특별하게 예약으로 주말에만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파스타 가게를 소개시켜 드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오쏘파스타 ' 입니다.
[도로명주소] 서울 종로구 낙산길 21
'오쏘파스타'는 매주 수요일에 인스타그램에 메뉴가 공지되고 문자로 예약을 해야하는 시스템입니다.
주말에만 운영하며 12:20 ~ 19:50 시간에만 방문 가능하니 미리 시간과 인원을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 대에 맞춰서가면 같은 시간 대에 예약하신 분들도 대기 중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약한 시간이 되면 테이블 정리 후 다같이 입장하게 됩니다.
예약한 날의 메뉴를 가게 앞에 종이로 붙어있습니다. 이 날은 '살시체 아스파라거스 크림 파스타'와 '사칠리아 푸타네스카 스파게티' 2종류의 파스타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두 공간으로 나누어 지는데 2인 테이블도 있는 반면, 다같이 먹게 되어 있는 다인용 식탁으로도 되어 있어서 모르는 분들과도 같이 먹어야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사장님께서 요리에 대한 설명과 파스타를 먹는 방법, 재료의 종류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주시기 때문에 맛에 대한 즐거움과 색다른 이탈리아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식전 크래커가 나왔습니다. 고소한 크래커와 소스가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음식은 큰 접시에 담겨져서 나옵니다. 2인분의 양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2종류의 파스타가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배가 부르고 맛이 있습니다. 고소한 크림 파스타의 향과 위 쪽에는 로즈마리가 올라가서 살짝 면과 비벼주면 로즈마리의 향이 입혀져서 감칠 맛 나는 파스타 맛이 느껴집니다.
크림 파스타를 다 먹어갈 때 쯤 다음 메뉴가 나왔습니다. 토마토 파스타 종류인데 이탈리아에서는 상당히 즐겨먹는 파스타 종류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신선한 올리브가 통째로 들어가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올리브에 씨가 있으니 조심하라는 내용과 파스타를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셔서 상당히 재밌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성품의 파스타 맛이 아닌 정말 사장님 두 분의 정성이 들어간 이탈리아 현지 파스타 맛을 느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혜화역에서 이탈리아의 파스타 맛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everydaymain의 내돈내산 후기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